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길목에서
붉은 단풍잎을 바라보며
고요히 펼쳐지는 주님의 창조질서를 실감합니다.
주님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를 깨닫기 원합니다.
우리 인간도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이웃과 어울리며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지
차분히 돌아보길 원합니다.
자신을 버리고 이웃을 섬기는 사랑의 참모습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담아 기도하고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지요?
자신의 안일과 유익만을 구하는 기도에 매달리지는 않는지요?
고통 받는 이웃을 무관심과 침묵으로 외면하지는 않는지요?
말씀 속에 자유를 누리고 구원 얻는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주께서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배하는 우리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응답하소서.
미국 대선이 끝났습니다.
자국 우선주의의 냉혹한 정책이
세계경제와 평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염려됩니다.
그런 가운데 전쟁 참상을 겪고 있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드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굳게 막혀 있는 남과 북에
교류와 대화의 문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시는 평화의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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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를 깨닫기 원합니다-김철웅
뿌리 깊은 나무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박정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