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1:7)
오직 나와 가정과 평화교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의를 위하여 동역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넓은 길이 아닌 그리스도의 좁은 길을 걸으며
새벽녘 물안개 같이 물 위로 난 말씀의 길을
길동무 되어 함께 걸어가게 하소서
말씀의 길동무인 목사님의 은퇴를 생각하며 이런 시를 읊습니다.
나무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인생의 강렬한 정오에 큰 그늘이 되어 바람으로 쉼을 주는
그런 나무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인생의 항로 흔들리는 좌표에서 하늘의 북극성 같은
언제나 같은 장소에 서 있어 등대 빛 같은
뿌리 깊은 나무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휘청대는 삶의 무게에 쓰러진 나
가지 뻗어 일으켜 세우며 세상 먼지 툭툭 털어주는
이성이어도 좋고
동성이어도 좋은
진짜 먼 길 함께 걸을 수 있는 친구 같은
이미 나무가 된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이 시간 이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찬송하며,
기도하며, 말씀을 듣고
식탁으로 교제하게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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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박정권
주님, 지금은 우리 교회 큰 전환의 때입니다-성외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