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니아
좋은 책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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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15:20:14
김미선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마틴 루터 킹
제목만 알고 읽지 않은 대표적인 책을 긴 휴원 기간 동안 읽었다.
이 책은 청년부 모임에서 함께 읽을 예정이기도 하다.
짧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삶과 생각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초등학생 권장 도서 목록 안에 들어가 있는
<사라, 버스를 타다>라는 책의 배경이 된 로자 파커스 사건이다.
부당한 차별에 대한 당당한 거부와 연대는 한 마디로 감동이다.
멋도 모르고 <사라, 버스를 타다>를 읽고 심하게 울었던 날이 기억났다.
좀 길긴 하지만 시간을 내서 읽고 함께 감동을 나누어야 할 책이다.
특히 기독교인은 킹 목사의 삶을 통해 어떤 것이 예수를 따르는 삶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단순히 그가 흑백 인종차별에만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빈부격차, 노동문제에도 헌신하려
했던 것은 그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그런 부분은 간디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인도의 독립운동 뿐만 아니라 인도에 살고 있는
빈곤한 영국인에게도 관심을 가졌다. 이 참에 간디에 관계된 책도 읽어봐야 겠다.
2020년 여전히 미국은 흑백인종갈등이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동양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이민자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가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참 모순이다.

내가 가장 진하게 밑줄 그은 한 부분을 나눈다.

인생도 그렇지만 인종간의 이해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야 한다.
이승에 태어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존재이다. 우리는 이 존재를 원료료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
건설적이고 행복한 인생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것이다.
흑인들과 백인들이 함께 활동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역시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흑인들과 백인들의 상호교류를 통해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립 21일 째,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고 삶은 상호교류로 만들어가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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